인싸잇=이승훈 기자 ㅣ 6·3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실시한 지지도 조사 결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5.1%p 차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사진=뉴데일리
뉴데일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6001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46.9%, 김문수 후보는 41.8%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1%p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3%p)
조사는 무선 100%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한 자동응답(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3%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9%,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1.4%, 기타 0.5%, 없음 0.7%, 모름 0.7%다.
지역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경기·인천(50.2%), 대전·세종·충청(47.5%), 호남(69.8%), 강원·제주(51.3%)에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앞섰다.
김 후보는 서울(43.4%), 대구·경북(61.3%), 부산·울산·경남(47.4%)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동일 업체가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8.4%, 김문수 후보 39.6%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8%p였다.
또 지난 16~17일 전 국민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로 김 후보(38.6%)보다 10.6%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후보가 이 후보와의 기존의 격차를 점차 좁혀 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