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네, 지금 슈카가 어떻게 찰리 커크를 모욕했다죠. 어떻게 된 거죠 저게.
목격자K
이건 슈카가 정기적으로 하는 라이브 방송에 봤더니 아예 대놓고 왜곡을 하더라고요. 외신이라고 하면서 가져오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에 흑인 우대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없었는데 만들어지잖아요. 없던 제도를 새로 만들려고 할 때 찰리 커크가 거기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한 것이죠.
강용석
소위 말하는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 뭐 그런 거잖아요.
목격자K
네, 지금 화면에 보여주시면 좋은데. 흑인 조종사를 봤을 때 만약 저 사람이 흑인 우대제로 능력이 없는데 파일럿이 됐다면 겁나잖아요. 그럴 수 있잖아요.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한 겁니다. 저게 흑인을 무시하거나 인종차별을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제도의 맹점을 사람들에게 공감되게 잘 짚은 것이죠. 공정한 건 능력 있는 사람이 파일럿을 하는 것이죠. 그 부분을 지적한 겁니다.
강용석
그런 제도가 없었다면 흑인 조종사든 백인 조종사든 능력에 대해 의심할 리가 없죠. 사법시험에서 특정 지역 우대·유공자 우대·여성 우대 이런 식으로 다 가산점을 주면, 그럼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 수밖에 없잖아요.
목격자K
그걸 한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가장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한동안 여성을 우대해서 경찰을 많이 뽑았어요. 제도적으로 확실히 여성들을 우대했습니다. 그랬더니 여러 가지 짤이 만들어졌습니다. 여성이 범죄자를 제압하지 못하고 낑낑대거나, 삼단봉을 제대로 못 접는 장면 같은 것들이요.
강용석
범죄 현장에서 뒤로 뒷걸음질 치면서 도망가는 장면도 있었죠.
목격자K
네, 체력 검증도 장난치듯 하고, 웃으면서 “야, 야” 하는 식으로 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누가 가장 불안함을 느끼냐면 여성들 자신이 느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제도가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는 게 차별은 절대 아니에요.
강용석
치안 때문에 불안해서 신고를 했는데 여성 경찰이 오면, 정작 여성이 제일 불안해하죠.
목격자K
그러니까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강용석
자기는 당하고 있는데 경찰은 오자마자 도망가 버리고 하면... 네.
목격자K
정확히 찰리 커크가 그 부분 지적한 것이고 저 앞뒤 맥락을 다 봐야 되는데 당연히 미국의 좌익 매체들은 아주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딱 잘라 가지고 저런 식으로 선동을 합니다.
강용석
그렇죠.
목격자K
저런 겁니다. 여자 1명을 제압 못 해서 10명이 필요합니다. 저래서 여성을 많이 채용해야 되나 봐요. 범죄자 1명 잡을 때 10명씩 다녀야 되니까. 한 분대가 움직여야 돼요. 저게 뭐 하는 짓이에요. 그런데 이런 거예요. 찰리 커크가 인종차별주의자인지 보려면 풀 워딩을 다 보면 되는데요. 무슨 말이 있냐면 미국 대학이 흑인 우대하는 제도가 있어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그걸로 가장 피해 보는 인종은 바로 아시아인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훌륭한 학업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흑인에 밀려서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아시아가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겁니다.
강용석
실제로 그렇죠. 그래서 그 제도를 폐지하고 나서 아시아 합격률이 확 올라갔습니다.
목격자K
그러니까요. 이게 어떻게 인종차별주의자의 발언이에요. 인종차별주의자라면 백인이 더 우대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되죠. 그런데 슈카가 보여준 캡처 이미지를 보면 당연히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그냥 매겨버리는 거네요. 저러니 극우지 하면서 KKK처럼 몰아가는 거죠. 거기다가 채팅창은 끔찍합니다. “굿 다이노” 같은 조롱이나 “그럴 만했네” 이런 식으로요.
강용석
실제로는 “백인의 자리를 훔쳐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시아인들이 줄어든다”라는 얘기가 붙어야 하는데, 그건 빼고 “백인의 자리를 훔쳐야 한다”만 남겨놨죠. 흑인 조종사, 소수집단 우대 이런 단어들만 굵게 표시해버린 겁니다.
목격자K
이 부장님이 의견을 많이 주시는데 그냥 저거 그대로 읽으면 될 것 같아요. 그 논리라면 미국 힙합 신에도 아시아 쿼터가 있어야 하고 NBA 농구에도 아시아 쿼터가 있었어야 하죠. 인종을 배려하려면 그래야 하는데 전혀 아니잖아요.
강용석
지금 미국 스포츠는 흑인들이 그냥 점령했잖아요.
목격자K
그리고 흑인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어마어마한 돈을 벌게 해주고 부를 가져다 주잖아요. 그걸 두고 “과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없진 않습니다.
강용석
NFL, NBA… 뭐죠. 헷갈리네요.
목격자K
요즘은 MLS에서도 손흥민이 오늘 세 골 넣었어요. 해트트릭 했습니다. 2분 만에 골 넣고요.
강용석
그러니까요.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을 보면 아시아 비율이 이 정도고.
목격자K
아시아는 거의 눈곱만 합니다. 아예 없어요.
강용석
NBA, NFL은 완전히 흑인들이 장악했네요. 야구에서만 아시아가 조금 있는데 그것도 거의 없네요.
목격자K
그냥 점이에요. 점. 정말로.
강용석
그렇다면 쿼터제를 하려면 NBA나 NFL에도 아시안 쿼터를 만들어야죠. 미국 사회에 아시안이 5%니까 20명 중 1명은 무조건 아시안 넣어야 한다고 해야죠.
목격자K
그렇게 해야죠. 그렇게 안 할 거라면 다른 분야에서도 능력제로 가야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흑인 파일럿이 우대제로 선발돼서 실력이 부족한데 기장이 됐다면, 그걸 승객들이 좋아할까요. 흑인 승객들도 싫어할 겁니다. 찰리 커크가 말한 건 이런 건데 슈카는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낙인찍고 온갖 악플이 달리도록 선동적인 방송을 내보낸 거예요. 몇 개 짤을 만들었는데 남성 우월주의도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라이브에서 2~3시간 방송을 하고 나면 보통 20분짜리로 편집하는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슬라이드가 빠진 것 같아요. 그래서 지적이 많이 나온 겁니다. 그렇다면 그걸 뺀 이유가 있겠죠. 자기도 인정하는 거 아닙니까. 백인 우월주의가 아니었다는 걸. 그렇다면 사과해야죠.
강용석
네.
목격자K
그런데 지금은 “나는 외신 보도 바탕으로 했을 뿐”이라며 고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된 주제는 찰리 커크가 백인 우월주의자인가가 아니라, 미국 정치가 좌우로 분열돼 있다는 걸 말하려는 거라는데.
강용석
그러면 좌파 얘기도 했어야죠.
목격자K
좌파 얘기를 하나도 안 한 게 문제입니다.
강용석
좌우 분열이라면 좌파도, 우파도 다 얘기해야죠.
목격자K
가장 중요한 건 폭력을 행사한 쪽이 좌파라는 사실입니다.
강용석
그 얘기는 안 하고.
목격자K
그리고 지금 슈카에 대해 신고가 연일 들어가고 있습니다. 슈카에 대해서 국무부가 비자 관련해서는 조치를 거의 할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 제재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미국에서 지미 키멜(Jimmy Kimmel), 그러니까 미국에서 거의 유재석 같은 사람이 잘려버렸습니다.
강용석
그러니까 지미 키멜이 잘렸다고 그러더라고요.
목격자K
그게 미국에서 그런 진행자라면 정말 간판급입니다.
강용석
지미 키멜 얼굴 사진 한번 띄워 보세요. 저 사람은 워낙 대표적인 ABC 간판 쇼 진행자라서 얼굴만 봐도 아실 거네요. 레리 킹이나 오프라 윈프리 급 영향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목격자K
저 사람이 하차하게 된 과정도 저 사람의 태도가 굉장히 역겨운 측면이 있었는데요. 사고가 벌어졌던 당일에는 애도하는 척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총기로 인한 희생자 모두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어요. 특정 피해자가 아니라 총기 전체 문제로 몰아간 겁니다. 당시 좌익 진영에서는 찰리 커크의 수정헌법 2조(Second Amendment)에 대한 본질적인 총기 허용 발언을 왜곡해서 “죽을 만했다”며 조롱 프레임을 만들고 있었거든요. 그 맥락을 가져다 쓴 애도였던 거죠.
목격자K
찰리 커크도 죽었지만, 찰리 커크가 옹호하는 총기 허용 때문에 죽은 사람들도 함께 애도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들렸습니다. 교묘하게 색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습니다만, 5일 후 월요일에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마가(MAGA) 집단, 그러니까.
강용석
마가까지 같이 싸잡죠.
목격자K
트럼프 지지자들을 가리켜 “마가 갱단(MAGA Gang)”이라고 부르면서 찰리 커크를 살해한 청년을 자기들과 무관한 사람으로 몰아가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자기들이 포인트를 따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완전한 선동 왜곡이잖아요. 실제로 그 청년은 마가와 아무 관련도 없었고, 오히려 반대 진영 상징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었습니다. 성적 지향 등 여러 면에서 분명히 찰리 커크나 마가와 정반대였는데, 부모가 좀 우파 성향이라는 이유로 “극우가 극우를 죽였다”라는 식의 프레임을 씌운 겁니다. 아주 악랄한 왜곡이죠.
강용석
그래서 토크쇼를 중단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예나 최시원 같은 연예인들이 찰리 커크 추모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목격자K
저는 선예가 멋지더라고요. 항의를 받으니까 “그럼 잘 됐다는 거냐”라고 답했는데 저게 본질이죠. 사람이 죽은 걸 추모하는 건 좌우 구분 없이 추모할 수 있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악플 단 사람들 보면 정치 성향이 뻔합니다. 오히려 본질을 드러내 준 것인데, 선예가 저런 용기 있는 대응을 할 수 있었던 건 연예계를 사실상 은퇴했기 때문이죠.
강용석
그쵸, 원더걸스를 안 한 지가 꽤 오래됐잖아요.
목격자K
그리고 종교 활동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지금 미국의 국무장관도 찰리 커크 죽음을 기뻐하는 외국인은 비자 취소 후 추방하겠다고 했습니다. 슈카가 “백인 우월주의자”라고 몰아서 욕먹게 만든 것도 포함되겠죠.
강용석
그래서 슈카는 미국 입국을 시도하다가 세컨더리에서 걸려 추방될 가능성이 큽니다.
목격자K
추방되기 전에 ICE가 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2025년 9월 18일 자 <KNL> 유튜브 채널 라이브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SD_4zxK6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