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승훈 기자 ㅣ 이재명 대통령의 대통령 취임 2주째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5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힘에 2배 가깝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5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던 지난 2022년 5월 3주 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8%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23%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2배 가량 앞섰다. 이어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고, 평가 유보는 19%로 나타났다.
새 정부 인선 평가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57%, 부정적 평가가 23%로 각각 집계됐다.
새 정부 우선 추진 과제로는 민생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69%), 국민 통합과 정치갈등 해소(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29%), 계엄사태 진상 규명(26%), 검찰·사법개혁(20%), 부동산 대책 마련(14%) 순으로 조사됐다.
현 국가경제 상황 인식에 대해선 ‘좋다’가 9%, ‘나쁘다’가 87% 였다. 향후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해선 ‘좋아질 것’ 46%, ‘차이 없을 것’ 31%, ‘나빠질 것’ 19% 순이었다. 3대 특검법 처리에 대해선 찬성 응답이 64%, 반대 응답이 25%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