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ㅣ LG유플러스는 10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과 동시에 탄력적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플랜’의 일환으로 주주·기업 가치 제고의 목적이다.

LG유플러스가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 3006주 전량을 내달 5일 소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자사주는 약 1000억 원에 달하며, 전체 발행 주식수 대비 1.55% 규모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 만에 800억 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8일 기준 주당 1만 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 6891주에 해당한다. 소각 전 전체 발행 주식수 대비 1.22%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은 내달 4일부터 1년 내 분할로 실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다.

당시 주주 환원 정책으로 밸류업 플랜에 포함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안과 탄력적 자사주 매입안을 이번에 실시하는 것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주주들에게는 같은 달 20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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