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ㅣ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세계적 자선 사업가로 활동하는 게이츠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이 한국 국회를 찾아 글로벌 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사진=챗GPT
19일 국회에 따르면, 빌 게이츠 이사장은 오는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주관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여야 간사 및 소속 의원들과 함께 약 30분 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글로벌 조건 기여와 리더십’을 주제로 하고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간담회는 외통위 여야 간사가 공동 주최하며, 환영사는 김석기 외통위원장이 맡고 개회사는 빌 게이츠 이사장이 직접 진행한다. 또 외통위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전체 진행을 이끈다.
특히 빌 게이츠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바이오 산업을 5대 미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큰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만에 방한한 빌 게이츠 이사장은 재단의 핵심 인사들도 함께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재단 글로벌헬스 부문을 이끄는 트레버 먼델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립보건연구원,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과 만나 백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빌 게이츠 이사장 역시 국내 기업들과의 만남을 통해 백신을 비롯해 보건의료, 인공지능(AI),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CJ ENM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빌 게이츠 이사장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방송은 이달 중에 방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