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량이 60만 장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의 최고 사전 예매량인 49만 장(좀비딸)을 한참 웃도는 수치로, 예매율은 무려 7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사진=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엑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 오후 16시 10분 기준 79.7%의 실시간 예매율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량은 58만 7862명에 달한다.

영화 업계에서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지난 2021년 국내에 개봉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국내 누적 관객 218만 명)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300만 명 이상의 흥행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는 지난 2016년 연재를 시작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지난달 기준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하며 세계적인 대작으로 떠올랐다.

귀멸의 칼날은 TV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지난 2020년에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개봉해 일본 역대 극장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랐다.

이번 신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원작의 최종 결전 3부작 중 제1장을 담아낸 이 영화는 지난해 방영한 TV 시리즈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