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기자 ㅣ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출시 등의 호재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 사진=엔씨소프트
1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엔씨소프트의 코스피 주가는 전날보다 6.93% 오른 주당 21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더해 최근 8거래일 동안 13% 이상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세는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2’의 출시 소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아이온2’가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하며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생방송 ‘AION2NIGHT’에서 ‘아이온2’의 모바일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 개발진이 휴대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조작법을 선보이며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같은 날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사전 공개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여주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외형 상품인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등이 아이온2의 주요 상품이다. 또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주요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인 ‘어비스’도 공개했다. 시연은 원작 ‘아이온’의 인기 클래스인 ‘살성’으로 진행했다.
어비스는 각종 필드보스와 아티팩트, 어비스 포인트 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필드다. 제약 없이 상대 종족 간 PvP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아이온2’ 개발진은 방송을 통해 천족마〮족 PvP와 비행 서클 등 원작 IP(지식재산권)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모습들을 선보였다.
Q&A 팩트체크 세션에서는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바일 게임 같은 UI 적용 배경 ▲던전 이동 방식을 텔레포트로 적용했을 때 우려사항 ▲거래소 시스템에 사용되는 재화 유형 ▲‘아이온2’에 자동 플레이 시스템 적용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이 진행됐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0월 16일에 ‘아이온2’의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출시를 3일 앞둔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이용자에게 ▲펫 선택(자이프/파피스) 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