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차명진 전 국회의원
네팔 시위를 전해 들으며 드는 단상
하나, 문재인은 2017년인가, 대통령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네팔을 방문했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가 네팔이라고 여러번 떠들었다.
그런 자가 한 때 우리나라 대통령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네팔처럼 만들려는 역적짓을 자행했다.
놀랍게도 그가 퇴임할 때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최고였다.
왜 그랬을까?
민도 탓을 안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중추 세대인 4050들,
특정세력에 공산당보다 더 몰빵하는 그들의 뇌 구조가 문제다.
암담하다.
둘, 그래도 희망이 있다.
네팔의 MZ 모습에 우리나라 MZ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아니 우리나라 MZ세대가 네팔보다 먼저 움직였다.
서부지법사태,
자유대학의 윤어게인...
이들의 행동과 주장 역시 네팔 청년들의 그것처럼 거칠고 불법이다.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데 대안은 아직 불투명하다.
그러나 나는 이들이 머지않아 대안도 찾고 세력화되어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왜냐?
MZ세대의 저항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지난 30년은 좌경화된 4050세대가 주도했다.
이제 수명을 다했다.
그들은 기득권화됐고 곳곳에서 부패, 무능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이 채택한 기득권사회주의 노선이 곳곳에서 고장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 세계 MZ가 일어나고 있다.
홍콩, 중공, 미국,
그리고 유럽에서도 MZ세대의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누가 민주화의 물결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
제1 물결, 2차대전 직후.
제2 물결, 동구권 붕괴.
제3 물결, 중동의 자스민 혁명,
바야흐로 민주화의 제4 물결, MZ혁명이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시작되는 느낌이다.
한국이 가장 성공확률이 높다.
4050을 포위하는 6070의 강력한 지원이 있다.
한국 청년들은 윤석열의 계몽령 세례를 흠뻑 경험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MZ여,
일어나라,
자네들이 옳다,
이제 너희 세상이다.
□ 차명진 전 국회의원
-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 학사
- 서울대학원 정치학 석사
- 김문수(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회의원 보좌관
- 17·18대 국회의원 (부천시 병)
- 유튜브 <차명진TV(구독자 약 17만 2000명)>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