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한민철 기자 ㅣ 넷마블이 신작 흥행과 글로벌 확장 성과 그리고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3·4분기에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넷마블 지타워 사옥. 사진=넷마블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이같이 밝히며, 넷마블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넷마블에서 내놓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세븐나이츠 리버스 국내보다도 높은 초반 일매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은 iOS 일매출 8억원 이상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6일 출시한 ‘뱀피르’ 역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초기 일 매출 30억 원대, 현재는 20억 원대 초중반 일 매출을 기록 중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뱀피르 3분기 일 평균 매출액 추정치를 1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12% 올려잡은 950억 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830억 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110억 원)를 30% 상회하는 1430억 원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신작 흥행과 글로벌 확장 성과,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3·4분기 연속적인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몬길’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대형 신작 출시가 다가오는 구간임을 고려할 때 4분기 강력한 신작 모멘텀(상승 동력)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