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김미연 기자 ㅣ 가수 JK김동욱이 이재명 정부 출범을 강하게 비판했다.
JK김동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럼프형 전화 한 통 넣어줘라. 국격 떨어진다고 국민들 성화가 난리가 아니네”라며 “시간 없으면 애들 시켜 봉화라도 피워주던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지 못한 것을 비꼬았다.
그는 21대 대선 당일인 3일과 다음 날에도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창피하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가 엄습해 오는 듯한 이 싸늘한 느낌. 나만 느끼는 건가” 그리고 “결국 싣지 말아야 할 곡을 실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구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에 당선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당선을 두고 “세상에 이런 일이,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평소 우파 성향의 연예인으로 알려진 JK김동욱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며 “이번 대통령은 아무리 봐도 김문순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며 정치적 신념을 강하게 표현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파면 당시에는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데뷔한 JK김동욱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국내 선거에 대한 투표권은 없다.